집에 왔어요 - 비도 오고 해서 간만에 진지한 글하나..

집에 왔어요 - 비도 오고 해서 간만에 진지한 글하나..

잭컬린2 25 169 10 0
안녕하세요 잭컬린 입니다. 집에 왔어요^^ 헤롱헤롱 대면서 집에 왔는데 샤워하고 나니까 다시 정신이 멀쩡 ;;
지금 자긴 글렀고 9시에나 누워야겠네요.. ^^ 오자마자 롤링 18,920원 바로 출금 이건 저녁값이네요 (오늘 저녁은 치킨이닷!!)

여기까진 사설이고 처음으로 진지하게 글한번 쓸께요 연제란에 제 인생사 얘기 예전에 강친에 썼던거 올려놓았으니 궁금하면
보시면 될거 같아요 (깁니다. 마니~) 올린 이유가 게시판은 이전부터 계속 보고 있었는데 가끔 한번씩 1,000~2,000 잃어서 인생
끝난거 같이 비굴해지고, 더러워지는 모습들이 보여서 언젠가 한번은 작정하고 올려야 겠다 생각 했었거든요.. 그냥 제 개인 생각입니다.
감안하고 봐주세요^^ 연재 올린이유는 그분들이 꼭 보셨으면 해서 올렸어요. 제나이 올해 35입니다. (85년생입니다.) 네.. 많이 어리죠^^
여기 계신 형님, 누님들이 훨씬 힘들고 어려운 삶을 살아 오셨으리라 확신하고 그래서 존중합니다. 그런데도 연재글 올리고 꼭 봤으면
좋겠다고 한 이유는 어린 분들께서 투정하시는 모습땜에 뇌리에 계속 남아서요 연재글 요약하면 제 인생사 이렇습니다.

17살 - 어머니가 가게 확장하신다고 사채 200 땡기셨다 1년사이에 2억됨
        사채업자 칼들고 목에 겨누며 돈 내놓으라고 협박해서 야반도주 하고 학교 자퇴 노숙생활함
19살 - 2년후에 가족들이 겨우 다시 모여 컨테이너에서 고물상으로 다시 시작
          모은 돈으로 재수학원가서 대학 합격함 근데 돈없어서 전문대로 감
25살 - 군대 다녀오고 이제 잘될줄 알았는데 어머니 암4기 말기 병원 가고 13일만에 돌아가심 (사채업자 스트레스가 원인이라네요..)
28살 - 대기업 들어감 이제 잘될줄 알고 5년간 사겼던 여자친구가 임신해서 결혼함
32살 - 와이프가 어머니와 똑같은 사고를 침 (사채는 아니지만 결혼 후 5년간 사치로 쓴돈이 1억이 넘음..)
          그런데 처가에 내가 바람폈다고 구라치고 이혼 요구... 나중에 다 아셨지만 니들일이니 니들이 알아서 하라하고 모른체 하심
35살 (현재) - 애때문에 그래도 와이프 미워 안하고 이혼하고 양육비 명목으로 5천 줌.. 집 대출금에 저거까지 대략 1억 빚 생김..
                  죽어라 갚아서 현재 5천 남음.. 원룸 생활하지만 혼자 먹고 살기엔 충분함

어린나이에 쉽지 않은 삶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요.. 남한테 아쉬운 소리 남의 눈에 눈물나는짓 절대 하지 않고 살았습니다.
지금 당장 죽을거 같고 힘들지만 그보다 더한 삶을 견뎌내시는 분들도 계세요.. 대학다닐때 봉사 동아리 들어가서 지체 장애아 어린이들 보면서
사지 멀쩡하고 일할수 있다는거에 감사 했습니다. 잠깐씩 분에 못이겨 분노벳으로 오링나고 현서 땡겨쓰고 했지만 절대 감당 못할 수준으로까진 안갔습니다.
한방을 노리고 싶고 크게 한탕하고 싶으면 잃었을때 버틸수 있는 무게만큼만 하세요.. 그리고 잃으시면 버티세요 찍소리 말고 죽은듯 지내세요
20살 넘으면 성인 입니다. 자신이 결정한일 자신이 책임지고 적어도 남에게 아쉬운 소리하고 기대려는 습관은 버리세요 못버틸일 없습니다.
목에 칼이 들어오고 밥이 없어 수돗물로 배채우고 잘곳 없어 지하철 2호선 뺑뺑이 돌면서 자도 버텼습니다. 그러니까 월급쟁이로 이렇게 살아집디다..
어린놈이 쓸데없는 소리 해서 죄송합니다. 형님, 누님들도 계신데.. 하지만 보고 있으면 참 안타까워서 그러니 한번만 양해 부탁드릴께요.
이제 가급적이면 진지하게 느글거리는 소리는 안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5 Comments
오랑우탄 06.29 18:26  

남자답게 대차게 사셧네요 꽃길만 걸으시길 

잭컬린2 작성자 06.29 18:43  

진흙길이라도 남들 사는거만치 살면 좋겠네요ㅎㅎ

그래도 후회없어요 후회안할 정도로 열심히 살고 버텼으니까^^

니케 06.29 18:27  

아휴ㅜ.ㅜ넘길여..

잭컬린2 작성자 06.29 18:44  

글게요 ㅜㅜ 줄인다고 줄인건데ㅋ 꼭한번쯤은 하고싶은 말이었어서ㅎㅎ

마카오팀 06.29 18:32  

이런 글두 가끔 좋져 ㅜ

저가 10초만에 속독햇서여

사채나쁜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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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컬린2 작성자 06.29 18:45  

그래서 남의눈에 눈물나는짓 절대안해요

보란듯이 잘 살려고요^^ 그게 복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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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롱아롱 06.29 18:47  

힘들지만 굳건하게 사시네요  홧팅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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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컬린2 작성자 06.29 18:50  

그래야 버티죠^^ 멘탈 약해지면 진작 이세상에 없었을거에요

오히려 저런일들이 단단하게 해줬네요^^

잭컬린2 작성자 06.30 14:41  

다같이 홧팅요^^

키사라기 06.29 19:11  

200이 2억여?헐;;신고했어야져

잭컬린2 작성자 06.30 14:42  

마지막은 신고하고 아버지가 파산신청

배째라 시전했죠 그래도 금융권은 갚아야되더라고요

릴리 06.29 19:48  

200이 진짜 2억이 되긴하는군요 말만 들서봐서.ㅠㅠ

잭컬린2 작성자 06.30 14:43  

저도 아직도 안믿겨요 눈에 보지도 못한금액ㅋ

힘내십시요. 저두 비슷햇어요.. 저기 글보다는 딱 5배 이상은여.. 그래도 지금은 남 부럽지 않게 버텨나가고 있습니다. 저역시도 지옥이라고 생각햇던 곳에 더한지옥

이 있을줄은 몰랏지만 그래도 끝가지 악으로 깡으로 버텼습니다. 버티다보면 기회는 오고 기회가 올때 후회없이 잡으셔서 힘들었던 삶도 행복한 삶으로 바뀌기를 진심으로 기도하겟습니다.

잭컬린2 작성자 06.30 14:44  

저도 같이 빌어드려요

항상 행복하시길^^

진산월 06.29 20:35  

많이 힘드셨겠네요

잭컬린2 작성자 06.30 14:44  

그래도 살아는지더라고요 

지금은 추억이죠 머

마틴천재 06.29 21:21  

아휴 사채 해도해두너무하네여....ㅜㅜ

잭컬린2 작성자 06.30 14:45  

얻은게 있다면 깡이쎄진거?ㅋㅋ

고이지 06.29 21:23  

200사채 2억은 그냥 신고감이죠..

아마 중간에 여러번 꺾으셧을듯... 

점프 안하고 저 금액은 불가능이죠;;

암튼 힘드셨겠습니다... 지금 부터라도 잘 풀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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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컬린2 작성자 06.30 14:47  

어떻게 저리 만드는지는 아직도 모르겠어요 ㅋ

한방구 06.30 09:29  
200이 2억... 개새기들 
잭컬린2 작성자 06.30 14:47  

인간이 아닌것들이죠

진짜 이런경험들떄문에 더 단단해지시는...

잭컬린2 작성자 06.30 14:50  

단단해지는건 조은데 점점 감정도

무뎌지는게 겁이나요ㅋ

희노애락이 없어진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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